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이 전통적인 4년 주기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이번 사이클이 과거와 구조적으로 다르다며 기존 주기론이 무의미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0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포페는 이번 사이클이 이전과 다른 이유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과거 상승장이 이어졌던 ‘업토버(Uptober)’가 올해는 ‘다운토버(Downtober)’로 바뀌며 10월에 대규모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10일 발생한 플래시 크래시 이후 19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의 폭락이 기록됐다.
두 번째로 그는 알트코인이 과거 사이클처럼 특정 시점에 일제히 폭등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셋째로는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전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는 점을 꼽았다. 비트코인은 2024년 3월 7만 3,835달러를 기록해 반감기(4월 20일)보다 한 달 먼저 고점을 찍었으며, 2025년 10월 6일에는 사상 최고가 12만 6,19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과거 사이클과 확연히 다른 흐름이다.
포페는 현재 시장이 전통적인 4년 주기와 무관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20% 이상 조정이 지속될 경우 공식적인 약세장 진입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4년 주기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해당 논리를 지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이클이 과거보다 더 길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현재 시점을 2019년 3분기에 비유하며, 최소 1년 6개월~2년 간의 추가 사이클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기존과 다른 시장 구조 속에서 기관 자금과 파생상품 시장의 영향력이 커졌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분석은 단기 가격 조정보다는 시장 주기 자체의 성격이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과거의 ‘반감기→랠리’ 공식이 무너지고 구조적 장기 사이클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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