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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트럼프, 부동산 토큰화 선언...SEC 정책 전환·시장 판도 바뀔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16 [20:45]

에릭 트럼프, 부동산 토큰화 선언...SEC 정책 전환·시장 판도 바뀔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16 [20:45]
에릭 트럼프(ERIC TRUMP) 코인 사기 사건 /챗gpt 생성 이미지

▲ 에릭 트럼프(ERIC TRUMP)/챗gpt 생성 이미지   

 

에릭 트럼프(Eric Trump)가 트럼프 오거니제이션(Trump Organization) 부동산의 토큰화를 공식 예고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시에 폴 앳킨스(Paul Atkins)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프로젝트 크립토(Project Crypto)’를 출범시키며 토큰화를 미국 금융 규제의 핵심 의제로 선언하면서 정책적 전환점도 함께 형성되고 있다.

 

10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의 대표 건물 한 곳을 시작으로 부동산 토큰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고가 부동산 투자 접근을 대중에게 개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큰화는 실물 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해 블록체인 상에서 부분 소유권을 사고팔 수 있게 만드는 방식이다.

 

에릭 트럼프는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부동산 지분을 마이크로 단위로 구매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워싱턴 D.C.나 두바이, 뉴욕에 호텔을 지을 때 왜 굳이 도이치뱅크에 의존해야 하느냐”며 블록체인을 통한 자본 조달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이는 토큰2049 행사에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공동 창립자 잭 위트코프(Zach Witkoff)가 언급한 부동산 토큰화 계획과도 일치한다.

 

이번 발표는 SEC의 정책 변화와도 맞물린다. 폴 앳킨스 위원장은 ‘프로젝트 크립토’를 출범시키며 토큰화와 암호화폐 규제를 “최우선 과제”로 선언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 감독 체계를 현대화하고 규제 환경을 간소화해 기업과 투자자를 미국 시장으로 다시 끌어들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토큰화는 미국뿐 아니라 영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14조 파운드 규모 자산운용업계에 토큰화 도입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시몬 월스(Simon Walls) FCA 시장 담당 전무이사는 토큰화가 자산운용산업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폴 앳킨스 위원장은 또 자산의 자기보관(self-custody)을 “핵심 미국적 가치”라고 언급하며 디지털 자산 보관 규제체계 개편을 예고했다. 그는 “현재 규제는 암호화폐를 고려하지 않고 설계됐다”며 디지털 자산에 맞는 새로운 커스터디 프레임워크 마련을 지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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