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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 심리 붕괴...사상 최고가에도 시장은 '잠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16 [22:00]

비트코인, 투자 심리 붕괴...사상 최고가에도 시장은 '잠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16 [22:0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흐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의 참여는 뚜렷하게 줄어드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관심과 거래 수요가 눈에 띄게 식어가면서 시장 내 투자 심리가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 현물 수요가 최근 일주일 동안 크게 감소했다. 30일 기준 ‘Apparent Demand’ 지표는 111,000BTC 수준으로 축소돼 4월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분석팀은 이 흐름이 약세장 전환 신호라고 진단했다.

 

구글 트렌드에서도 비트코인 검색 관심도가 19로 하락해 약세장 수준으로 떨어졌다. 동시에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코인베이스(Coinbase) 앱 순위도 금융 카테고리 기준 3위에서 29위로 급락했다. 이는 2024년 11월에 기록한 관심도 정점과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당시 코인베이스 앱 순위는 55위에서 3위로 급등했고 검색량도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심리 지표도 급격히 위축됐다. 대규모 청산 사태가 발생한 지난주 금요일 이후 공포·탐욕 지수는 71에서 24로 급락해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7만 4,000달러까지 하락했던 4월 수준이며, 2018년과 2022년 약세장 수준과 유사하다.

 

크립토퀀트 소속 애널리스트 악셀 애들러 주니어는 샌티먼트 지수가 극단적 약세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공포·탐욕 지수, 코인게코의 투표 데이터, 1년 단위 정규화 지표를 결합해 시장 심리를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그는 현재 투자자들이 방어적 태도를 보이며 참여도와 위험 선호도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청산에 따른 하락 국면에서도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현물 시장의 회복 탄력성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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