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을 앞두고 비트코인과 엑스알피(XRP) 중 어느 쪽이 더 나은 투자처가 될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기관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고, XRP는 법적 불확실성 해소 이후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10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약 19% 상승하며 시가총액 2조 3,0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XRP는 8% 상승해 시가총액 1,47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XRP는 리플(Ripple)이 국경 간 결제를 표준화하기 위해 만든 결제 네트워크의 핵심 토큰이다. 일본 은행이 이탈리아 은행에 자금을 송금할 때 기존 외환 수수료 대신 XRP를 활용하면 수수료가 0.00001개, 즉 0.01달러 미만으로 낮아진다. 현재 총 1,000억 개의 공급량 중 600억 개가 유통 중이며, 나머지 400억 개는 리플이 보유하고 있다. SEC와의 소송이 8월 합의로 마무리된 뒤 시장 기대감이 높아졌고, 현물 ETF 승인 가능성도 새로운 상승 동력으로 거론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완전한 탈중앙화와 2,100만 개로 제한된 공급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디지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현물 ETF 규모는 1,590억 달러에 달하며, 캐시 우드(Cathie Wood)의 아크인베스트는 2030년까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에 최대 13조 달러를 배분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5년 내 24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더 나아가 비트코인이 2045년까지 금융 시스템을 대체하며 1코인당 2,1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전망은 비트코인이 기존 금융 인프라와 무관하게 독립적 자산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전문가들은 XRP의 실사용 사례가 분명하더라도 가격 변동성이 높고 결제 네트워크에서 필수 요소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 반면 비트코인은 기관 자금 유입, ETF 확산, 희소성에 기반해 상승 여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년을 앞두고 투자 매력도 측면에서는 비트코인이 XRP보다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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