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레저에 새로운 기능으로 제안된 배치(Batch) 기능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능은 여러 건의 트랜잭션을 하나의 배치로 묶어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거래 효율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 복잡성과 낮은 이해도가 초기 확산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10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레저 개발자 위체 윈드(Wietse Wind)는 배치 기능이 다중 서명 기반의 원자적 스왑을 지원할 수 있는 혁신적 요소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해당 기능의 서명, 해시, 인코딩 구조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윈드는 배치 기능의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실제 적용에는 난관이 존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 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나 튜토리얼이 거의 없는 상황으로, 개발자들이 이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과정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배치 기능은 현재 개발망(devnet)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실사용 가이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XRP 레저 합의 현황에 따르면 배치 기능은 현재 68.57%의 지지율을 확보한 상태로, 24명의 검증인이 찬성하고 11명이 반대하고 있다. 활성화를 위해서는 80%의 지지를 2주간 유지해야 하지만, 아직 과반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다. 윈드는 검증인들이 기능의 복잡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투표하는 관행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24명의 검증인 중 20명 이상이 배치 기능의 다중 트랜잭션 서명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단순한 찬성 투표가 아닌 테스트와 검증 과정을 통해 건전한 합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치 기능은 합의 기준을 충족하면 활성화 절차에 돌입하게 되며, 이후 2주간 80% 지지율을 유지할 경우 정식으로 네트워크에 적용된다. 성공적으로 적용될 경우 XRP 레저의 트랜잭션 처리 방식에 근본적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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