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4일 연속 하락하면서 10만 달러 지지선 붕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온체인 지표는 이미 투자자 항복 신호를 보여주고 있으며, 시장은 본격적인 약세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10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나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10만 달러선을 다시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155일 미만)는 평균 매입가 11만 3,000달러를 하회하면서 본격적으로 손절·청산에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실현 손실 규모는 72시간 만에 27억 5,000만 달러에 달하며,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하락은 단순한 조정이 아닌 본격적인 ‘셰이크아웃(Shakeout)’ 단계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난주 단기 반등으로 11만 달러를 지지선으로 확보하는 듯했으나, 이후 8% 하락하며 매수세가 급격히 얇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이 다시 시장으로 쏟아지는 반면 매수벽이 이를 흡수하지 못하고 있어 하방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
13일 기준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롱·숏 비율은 60% 이상 롱 포지션에 몰려 있었으며 한때 70%를 넘어섰다. 고래 투자자들은 11만 달러 돌파에 베팅했지만, 시장이 반대로 움직이면서 약 10억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결과적으로 반등은 ‘불 트랩(Bull Trap)’으로 전환됐다.
약세 전환은 매수 수요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주요 지지 구간인 10만 달러선이 무너질 경우, 패닉 셀과 추가 청산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NRPL(Net Realized Profit/Loss)이 적자로 전환된 상황에서 추가 매수세 유입이 없는 한 하락세는 이어질 공산이 크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을 단순한 건강한 조정이 아닌 ‘공포(FUD) 국면’의 시작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지적했다. 매수세가 두텁게 쌓이지 않는 한 10만 달러 붕괴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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