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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의 한계 넘을까…도지코인 미래 향방 주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18 [14:40]

밈코인의 한계 넘을까…도지코인 미래 향방 주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18 [14:4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비트코인(Bitcoin, BTC)을 대체할 수 있을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양자의 근본적인 구조 차이로 인해 ‘다음 비트코인’이 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0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0년 동안 월스트리트와 기관 투자자들이 인정하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처음에는 투기 자산으로 평가받았지만, 현재는 전 세계 기업과 헤지펀드, 일부 국가까지 보유하는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성장했다.

 

비트코인의 매력은 희소성에 있다.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있으며 중앙 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 약 4년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알고리즘적 구조 덕분에 공급이 일정하게 감소한다. 이러한 특성은 금과 유사한 ‘디지털 골드’로 불리며 기관 자금 유입을 이끌어왔다.

 

반면 도지코인은 처음부터 밈 코인으로 출발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파머가 재미와 패러디 목적으로 만들었고, 일론 머스크의 언급과 SNS 바이럴을 통해 급부상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권에 오르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지만, 공급량에 제한이 없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된다. 이는 장기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치명적인 약점으로 꼽힌다.

 

또한 비트코인의 글로벌 채굴 네트워크와 개발 생태계에 비해 도지코인의 커뮤니티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보안 측면에서도 취약하다. 도지코인 가격은 실질적 수요나 인프라보다 투자자 심리와 밈 문화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이 여전히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문화적 상징성과 엔터테인먼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없는 희소성과 기관 수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의 지위는 당분간 흔들리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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