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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트레저리 전략으로 XRP 시장 신뢰도 오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19 [01:00]

리플, 트레저리 전략으로 XRP 시장 신뢰도 오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19 [01:0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리플(Ripple)이 엑스알피(XRP) 구매 자금 조달에 나선다는 소식이 커뮤니티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회사가 보유 중인 에스크로 물량 대신 외부 자금을 통한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10월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리플이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해 XRP 매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회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시장의 기대감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비보파워(VivoPower), 에브리씽 블록체인(Everything Blockchain), 트라이던트 디지털(Trident Digital) 등 다수의 기업이 XRP 트레저리 설립에 나서며 나타난 추세와 맞물린 움직임이다.

 

일각에서는 리플이 350억 개가량의 XRP를 보유한 에스크로 계정을 활용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XRP 커뮤니티 인플루언서 니체벅스(Nietzbux)는 리플이 에스크로 물량 대신 외부 자금 조달을 선택한 데 대해 또 다른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일부 커뮤니티 내에서 회자된 ‘에스크로 선할당(pre-allocation)’ 이론에 주목했다.

 

이 이론에 따르면 리플은 이미 상당량의 에스크로 물량을 기관에 판매했으며, 그 결과 현재 보유한 XRP가 시장이 인식하는 것보다 적을 수 있다. 니체벅스는 이러한 이유로 리플이 자체 보유분이 아닌 신규 조달 자금을 활용해 트레저리를 채우려는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리플은 조달 자금과 함께 일부 에스크로 물량도 트레저리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부 커뮤니티 구성원은 리플이 이미 보유 잔액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니체벅스는 리플이 기관 고객에 판매한 XRP를 에스크로에 예치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이러한 주장이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리플의 XRP 트레저리 구축 가능성은 커뮤니티 내에서 이미 여러 차례 제기돼 왔다. 7월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 비트와이즈(Bitwise) CEO는 리플이 12개월 내 트레저리 회사로 전환할 수 있다고 언급했고, 니체벅스 역시 지난해 11월 유사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움직임은 그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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