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커뮤니티가 주말 내내 토론한 주제는 토큰과 이를 기반으로 한 원장이 리플(Ripple)을 기준으로만 평가돼야 하는지에 대한 오래된 질문이었다.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이 관계가 최대 강점인지, 혹은 성장의 족쇄인지에 대한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다.
10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논란의 시작은 시장이 XRP의 성과를 리플의 파트너십, 수십억 달러 규모 인수,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협력 등 기업 활동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지적에서 비롯됐다. 반면 공공 원장으로서 독립적인 가치를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졌다.
일부 참여자들은 리플의 영향력을 제외하면 생태계가 밈코인과 NFT 중심으로 치우쳐 있고 실질적인 활용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한 이용자는 “도박성 활동이 생태계의 생존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반응을 남겼다. 반면 다른 이들은 XRP 원장은 탈중앙화돼 있어 리플이 사라져도 트랜잭션 처리는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리플이 자체 운영 목적으로 여러 노드를 돌리고 있지만 기본 검증자 리스트에는 단 하나의 검증자만 포함돼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이는 기술적으로 회사의 직접적 영향력이 비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작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그럼에도 생태계 내 유력 플레이어가 부족해 자연스럽게 시장의 관심이 리플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외부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리플에 대한 생태계의 종속성 문제는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XRP는 리플 없이도 존재할 수 있지만, 회사의 존재감이 생태계 성장과 직결되고 있는 현실적 구조가 다시금 드러났다.
이번 논쟁은 XRP의 정체성과 성장 전략을 둘러싼 근본적 질문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리플 중심의 브랜드 영향력과 공공 원장으로서의 독립성 사이에서, XRP 생태계는 향후 방향성을 놓고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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