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전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Andrew Cuomo)가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암호화폐와 인공지능(AI) 산업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뉴욕을 블록체인, AI, 바이오테크 산업의 글로벌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정치 복귀에 나섰다.
10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쿠오모는 뉴욕을 “미래의 글로벌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블록체인, AI, 바이오테크 산업을 통합적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이를 위해 ‘최고혁신책임자(Chief Innovation Officer)’ 직책을 신설해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혁신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암호화폐, AI, 바이오테크 등 3개 분야 자문위원회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설치해 산업 도입, 인력 양성, 규제 간소화 등과 관련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전략은 뉴욕이 기술 산업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쿠오모는 과거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X) 관련 연방 조사에서 자문 역할을 한 경험도 있다.
쿠오모가 실제 시장에 당선되고 이 계획이 실행될 경우, 뉴욕은 규제 중심의 도시에서 산업 인재와 자본을 유치하는 글로벌 금융 혁신 거점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월스트리트가 위치한 뉴욕은 전 세계 자본이 집중된 지역으로,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의 시가총액은 30조 달러를 넘어서며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약 8조 달러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현 시장인 에릭 아담스(Eric Adams)는 지난주 미국 최초로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아담스는 “이 부서는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의 책임 있는 활용을 촉진하고, 뉴욕의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며, 세계 최고의 금융·기술 혁신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오모는 반(反)기술 성향의 민주당 후보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 공화당 후보 커티스 슬리와(Curtis Sliwa)와 경쟁하고 있다. 아담스는 지난달 압박 속에 재선 출마를 포기했고, 현재 맘다니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 일부 인사들은 맘다니의 반기술적 정책을 우려하고 있으며, 제미니(Gemini) 공동 창업자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는 “뉴욕 상황은 더 악화된 뒤에야 개선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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