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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비트코인 ETF 전환액 30억 달러 돌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22 [02:20]

블랙록, 비트코인 ETF 전환액 30억 달러 돌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22 [02:20]
비트코인(BTC) ETF

▲ 비트코인(BTC) ETF  

 

대규모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보유분을 현금 거래 없이 상장지수펀드(ETF) 지분으로 직접 전환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만 30억 달러 규모의 전환을 처리했다.

 

10월 2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7월 비트코인 ETF에 대한 현물 교환 거래를 승인한 이후 대규모 투자자들이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직접 ETF 지분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이 방식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펀드 지분으로 직접 교환할 수 있게 해준다.

 

블랙록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 로비 미치닉(Robbie Mitchnick)은 자사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를 통해 3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ETF 전환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최근 운용자산(AUM) 1,000억 달러를 돌파한 이 상품을 통해 대형 투자자들은 기존 금융 자문사를 통해 비트코인 노출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미치닉은 규제 명확성이 지속됨에 따라 전환 건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고객 문의가 급증했으며, 일부 투자자는 보유 비트코인의 20퍼센트만 전환하는 반면 다른 투자자들은 전체 보유분을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블랙록이 IBIT를 통해 처리한 정확한 전환 건수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와 갤럭시(Galaxy)도 비트코인-ETF 전환에 대한 부유층 고객들의 문의가 매일 들어오고 있다고 확인했다. 갤럭시는 이미 일부 고객의 전환을 처리한 상태다.

 

비트코인을 ETF 지분으로 전환하더라도 투자자들은 기초 자산인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을 그대로 유지한다. 증권 계좌에 보관된 이 지분들은 담보로 활용하거나 상속 계획에 포함시킬 수 있어, 자체 보관 비트코인으로는 복잡한 작업들을 간소화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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