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美 연준, 암호화폐 결제 기업용 '지급 계좌' 논의...시장 영향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0/22 [09:52]

美 연준, 암호화폐 결제 기업용 '지급 계좌' 논의...시장 영향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0/22 [09:52]
암호화폐 결제/챗GPT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결제/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이사 크리스 월러(Chris Waller)가 암호화폐 결제 기업을 위한 ‘지급 계좌(Payment Account)’ 개념을 제안하면서 결제 혁신 산업에 대한 중앙은행의 접근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그는 이를 통해 암호화폐 기업이 은행 라이선스 없이 연준의 결제망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10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연준 결제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지급 계좌 개념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개념을 ‘스키니 마스터 계좌(skinny master account)’라고도 부르며, 일정 부분 연준 마스터 계좌의 성격을 갖도록 설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결제 혁신에 주력하는 암호화폐 기업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실질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

 

월러 이사는 지급 계좌가 법적으로 계좌 개설 자격을 갖춘 기관에게 기본적인 연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리플(Ripple)과 같은 암호화폐 기업은 중간 은행을 거치지 않고 연준 결제망에 직접 접근하기 위해 마스터 계좌를 신청한 상태다. 지급 계좌는 이러한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됐다.

 

그는 일부 결제 기업이 마스터 계좌의 모든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낮은 위험 수준의 지급 계좌가 보다 적합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급 계좌는 검토 절차가 간소화되며, 연준이 결제 혁신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러 이사는 지급 계좌에 이자 지급이 없으며 잔액 상한선이 설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계좌 잔액이 0이 되면 결제가 거절되고, 대출 창구나 일중 초과 인출에도 접근할 수 없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이러한 구조는 결제망과 연준의 재무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그는 지급 계좌 도입을 위한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연준이 결제 혁신 속도에 맞춰 제도적 틀을 확장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초기 구상으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