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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 반전...기관 자금 돌아왔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23 [02:20]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 반전...기관 자금 돌아왔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23 [02:20]
비트코인(BTC) ETF

▲ 비트코인(BTC) ETF 

 

미국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 자금 흐름이 반전하며 기관 투자 심리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순유입 규모가 수억 달러에 달하며 최근 흔들렸던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 신호를 던지고 있다.

 

10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하루 순유입 4억 7,720만 달러를 기록했다. 12개 비트코인 현물 ETF 가운데 9개 펀드가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블랙록(BlackRock) IBIT가 2억 1,090만 달러로 가장 큰 규모였다. 아크(Ark)·21셰어스(21Shares)의 ARKB가 1억 6,280만 달러, 피델리티(Fidelity)의 FBTC가 3,415만 달러 순유입으로 뒤를 이었다.

 

이더리움(Ethereum) 현물 ETF 역시 하루 순유입 1억 4,160만 달러를 기록했다. 피델리티의 FETH가 5,900만 달러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반에크(VanEck) 등 주요 운용사들도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순유출이 발생했던 흐름을 되돌리는 움직임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날 하루 거래량은 74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10월 들어 거래량은 50억 달러에서 97억 8,000만 달러 범위를 오가고 있다. 이는 전달 2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LVRG 리서치의 닉 러크(Nick Ruck) 이사는 월간 거래량 급증이 기관 참여 확대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유동성과 위험 선호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에 대한 수요가 정점을 찍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로 대체 투자처를 모색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물 금 가격은 하루 만에 5.9% 급락해 2020년 이후 최대 일중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금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공격적 추격 매수’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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