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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지 마라"…기요사키, 비트코인 FOMO 경고 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23 [20:23]

"늦지 마라"…기요사키, 비트코인 FOMO 경고 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23 [20:23]
로버트 기요사키

▲ 로버트 기요사키     ©코인리더스

 

금융 작가이자 대표적인 암호화폐 지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자들에게 “지금이 늦기 전에 움직일 때”라며 다시 한 번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포모(FOMO, 기회를 놓칠까 두려움)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을 “세계 최초의 진정한 희소 자산”이라고 표현하며,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한정돼 있기 때문에 희소성이 점점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FOMO는 현실이다. 늦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클릭베이트(자극적 제목) 콘텐츠에 휘둘리지 말고 본질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폭락’ 또는 ‘비트코인 200만 달러 간다’는 자극적인 헤드라인이 넘쳐나지만, 이런 예측보다는 실제 공급 구조와 거시적 환경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기요사키는 미국 정부의 37조 달러 규모 국가부채를 언급하며, 금과 은 같은 실물자산뿐 아니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역시 ‘진짜 돈(real money)’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 가치 하락 환경에서 이러한 자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최근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일 기준 1% 이상, 1개월 기준 약 4% 하락한 10만 9,665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일일 거래량은 27.34% 감소한 747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27% 상승해 2조 1,800억 달러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10월 24일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이는 향후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과 함께 비트코인 단기 가격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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