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회의론자에서 적극적 수혜자로 변신하며 방대한 규모의 암호화폐 사업 제국을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 제국은 단일 기업이 아니라 네 개의 별도 법인 구조로 짜여 있으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움직이고 있다.
10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경제지 포춘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네 개의 암호화폐 관련 사업체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첫 번째는 2022년 12월 출범한 NFT 및 밈코인 사업으로, 트럼프 개인 밈코인은 현재 시가총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서며 빌 잔커가 총괄하고 있다.
두 번째 축은 트럼프 일가의 핵심 자산이자 WLFI 토큰과 USD1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알려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다. 현재 WLFI의 가치는 약 30억 달러 수준이다. 특히 USD1은 아랍에미리트 투자회사가 20억 달러를 바이낸스에 투자할 때 사용됐고, WLFI 토큰 가치와 연동되는 상장 기업도 운영되고 있다. 운영은 잭 폴크만과 체이스 헤로가 맡고 있으며, 실질적 의사결정은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가 주도하고 있다.
세 번째 사업체는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으로, 원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 운영이 목적이었지만 현재는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Strategy)와 유사한 비트코인 보유회사 형태로 진화했다.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은 싱가포르 기반 크립토닷컴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네 번째 사업체는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으로, 채굴 기업 헛8의 자산을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해당 사업은 에릭 트럼프가 총괄하고 있으며, 브랜드와 운영 모두 트럼프 일가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
벤 와이스 기자는 “트럼프의 암호화폐 사업 방식은 과거 사업 모델과 같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세워 수익을 창출한다. 과거 스테이크, 강좌, 다양한 상품에 이름을 붙였던 것처럼 지금은 암호화폐를 그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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