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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1조 개 이동...주인공은 고래가 아니라 '코인베이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25 [06:00]

시바이누 1조 개 이동...주인공은 고래가 아니라 '코인베이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25 [06:00]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와 시바이누(Shiba Inu, SHIB) 간 1조 개가 넘는 토큰이 오간 대규모 지갑 이동이 포착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외부 출금이 아닌 내부 라우팅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유동성 파악과 데이터 해석에 혼선을 빚고 있다.

 

10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아캄(Arkham) 데이터에서 코인베이스가 1조 2,652억 724만 2,406SHIB, 약 1,270만 달러 규모의 지갑 이동 중심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거래는 이틀 동안 여러 번에 걸쳐 대규모 블록으로 나누어 이뤄졌으며, 단일 대량 이체는 없었다.

 

이동 내역을 보면 5516억SHIB, 4148억SHIB, 2405억SHIB, 2386억SHIB, 2204억SHIB가 순차적으로 전송됐다. 코인베이스가 입출금 양쪽에서 모두 거래 당사자로 기록돼 토큰의 통제권이 외부로 넘어가지 않고 거래소 내부에 유지됐음이 확인됐다.

 

수취 지갑은 과거 사용 이력이 없고 이번에만 SHIB를 수령한 뒤 비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부 고래의 움직임보다는 코인베이스의 내부 라우팅 주소를 활용한 재배치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번 이체 규모는 SHIB 단일 가격이 0.0000101달러 수준임을 고려할 때 전체 시가총액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블록체인 데이터상 유동성 이동으로 잘못 해석될 수 있는 규모다. 실제로 동일한 양이 거래소로 되돌아오면서도 외부 유출로 인식될 수 있어 모니터링 지표에 혼선을 줄 수 있다.

 

시바이누는 10월에 0.000009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현재 0.0000101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이동은 수급에 실질적 영향을 주지 않지만 중앙화 거래소 내 밈코인 유동성의 집중도와 내부 재배치가 시장 해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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