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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CPI 발표 후 왜 안 떨어졌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25 [07:42]

비트코인, 美CPI 발표 후 왜 안 떨어졌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25 [07:42]
달러(USD), 비트코인(BTC)

▲ 달러(USD),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2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예상과 달리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거시경제 헤지 자산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의 긴축 우려가 커지지 않은 점에 안도하며, 향후 금리 인하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

 

10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해 8월 2.9%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았다. 근원 CPI는 월간 0.2% 상승해 시장 예상 수준을 밑돌았다. 헤드라인 물가 상승의 핵심 원인은 휘발유 가격으로, 근원 물가의 흐름은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11만 달러대에서 안정적인 가격대를 유지했으며, CPI 발표 이후에도 단기 매도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과거 CPI 발표 전후 약세를 보이던 흐름과 달리, 이번에는 시장이 이미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선반영한 상태에서 방어적으로 진입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CPI 수치가 예상보다 낮을 경우 비트코인은 11만 2,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으며, 반대로 높게 나올 경우 10만 7,000달러 부근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결과 발표 후 가격이 흔들리지 않으면서 비트코인은 리스크 자산이 아닌 매크로 헤지 자산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CPI 발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정책을 강화할 필요성을 높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10월 FOMC 회의와 연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고래(Whale)들의 롱 포지션과 레버리지 누적 역시 상승 기대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기대와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흐름이 비트코인의 거시적 투자 매력도를 높일 수 있다고 평가한다. 금·비트코인 동반 안정 흐름은 시장이 이번 물가를 ‘충격’이 아닌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해석했음을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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