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핼러윈(10월 31일) 시점에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인공지능(AI) 예측 결과가 나왔다. 단기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강한 저항 구간과 불확실한 거시 환경이 가격 상승을 제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0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11만 1,28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월간 기준 1.48% 하락했다. 핀볼드의 AI 예측 모델은 핼러윈 기간 비트코인 가격이 평균 11만 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현재가 대비 1.17% 하락한 수치다.
이번 예측은 3개 대형 AI 모델(Claude Sonnet 4, GPT-4o, Grok 3)의 분석을 종합한 결과다. Grok 3은 0.63% 상승한 11만 2,001달러를, GPT-4o는 1.62% 하락한 10만 9,500달러를 예상했다. 가장 비관적인 전망은 Claude Sonnet 4로, 2.51% 하락한 10만 8,500달러를 제시했다.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 일정이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됐다. 여기에 JP모건체이스(JPMorgan)가 연말까지 BTC와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대출 담보로 허용할 계획을 밝히며 기관 수요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10월 3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단기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술적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200일 단순이동평균선(108,303달러)을 회복했고, 23.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120,864달러)을 테스트하고 있다. 하지만 12만 달러 부근의 강한 저항과 거래량 둔화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다. 이치모쿠 기준선(114,901달러)은 중립을 나타내고 있으며, 20일 거래량 가중 이동평균(113,107달러)은 매도 우위 흐름을 시사하고 있다.
AI 모델은 기관 수요가 하방을 방어하겠지만 단기 랠리의 힘은 약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은 11만 4,000달러 돌파 여부를 핼러윈 이후 방향성의 핵심 분기점으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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