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과 금리 인하 기대감, 대규모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영향으로 주말 사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코인이 일제히 반등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됐다.
10월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일요일 3.4% 급등하며 2주 만에 최고치인 11만 5,400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11만 5,226달러 부근에서 안정세를 보였다. 10월 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6,080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8.6%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7% 상승한 4,216달러를 기록했고, 엑스알피(XRP), BNB, 솔라나(Solana, SOL)는 각각 2%에서 5.5%까지 오르며 상승세에 동참했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 소식과 거시경제 기대감이 결합되면서 나타났다. BTC 마켓의 라켈 루카스(Rachael Lucas)는 미국과 중국이 초기 무역 합의를 도출한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공급망 압박 완화와 위험자산 선호 확대가 암호화폐 시장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도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시장은 화요일과 수요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 인하될 가능성을 96.7%로 반영하고 있다.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금리는 3.75~4.00% 범위로 조정되며, 이는 디지털 자산과 같은 고위험 투자 자산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요인이 된다.
단기 가격 상승세는 공매도 포지션 청산으로 더욱 가속화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약 3억 7,307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24시간 내 청산됐으며, 이 중 2억 3,123만 달러는 단 12시간 만에 발생했다. 루카스는 이를 전형적인 숏 스퀴즈로 평가하며 가격 반등세를 가속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연말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불리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LVRG 리서치의 닉 럭(Nick Ruck)은 반감기 낙관론과 계절적 유동성 확대가 상승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카스는 비트코인이 현재 수준에서 15~25% 상승해 연말까지 13만~1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크로노스 리서치(Kronos Research)의 빈센트 리우(Vincent Liu)는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금리 인하, 거시경제 호재가 상승 동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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