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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반등 끝났나...장기 보유자 매도 폭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30 [20:20]

솔라나, 반등 끝났나...장기 보유자 매도 폭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30 [20:20]
솔라나(SOL)

▲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가 지난주 약 9% 상승했지만 한 달 기준 약 6% 하락하며 매수세가 약화된 신호를 보이며, 온체인 지표와 기술적 분석 모두 단기 추가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는 상황이다.

 

10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에서 장기 보유자 비중이 축소되고 있고 대형 투자자 매수세가 둔화된 점이 솔라나 단기 조정 위험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의 호들(HODL) 웨이브 지표는 장기 보유자 비중이 뚜렷하게 줄어든 흐름을 보여준다. 1~2년 보유 지갑 비중은 20.33%에서 18.48%로 감소했고, 3~6개월 보유 지갑은 12.7%에서 11.55%로 축소됐다. 이는 중장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이 진행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채킨 머니 플로우(CMF)는 10월 27일 잠시 0을 돌파했지만 다시 음수로 전환됐고 이후 회복에 실패했다.

 

중장기 매도세와 함께 기관 중심 유입을 가늠하는 CMF가 음수 영역을 유지하면서 매수세가 약한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보통 회복 국면에서 큰 자금 유입이 개인 매도 압력을 상쇄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재는 반대 양상이 나타난 상황이다. 분석에 따르면 CMF가 0.06 이상으로 회복되지 않는 한 솔라나 반등의 힘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약세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 10월 13일부터 10월 30일 사이 솔라나는 가격이 더 낮은 고점을 형성한 반면 상대강도지수(RSI)는 더 높은 고점을 기록하며 숨은 약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났다. 지난 30일 동안 약 6% 하락한 흐름도 하락 지속 신호로 해석된다. 솔라나가 192달러 지지선 아래로 이탈할 경우 약 3% 이상의 추가 하락이 확인될 수 있으며, 다음 목표 구간은 182달러와 161달러로 제시됐다.

 

반면 상승 전환 조건은 명확하다. 일봉 기준 206달러 상향 돌파 마감이 있어야 하며, 그 경우 237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이 열리지만, 해당 조건 충족 전까지는 솔라나 구조가 취약하고 하락 위험이 우세한 상태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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