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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가 시장 전반 조정 속 하루 만에 110억달러가 증발하며 급락장을 연출한 가운데, 한국시간 31일 아침 시세는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0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전일 약 6.5% 하락해 2.47달러까지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약 1,592억달러에서 1,485억달러로 줄며 단 하루 만에 약 110억달러가 사라졌다. 현재는 2.42달러로 소폭 반등했지만 24시간 기준 6.80% 하락한 상태다. 같은 기간 솔라나(Solana)는 약 7.00% 내린 182.37달러, 비트코인(Bitcoin)은 3.30% 후퇴한 10만 7,855.36달러, 이더리움(Ethereum)은 4.53% 하락한 3,773.58달러에 거래 중이다. 
 온체인 움직임도 주목됐다. 약 400만XRP(약 1,050만달러)가 에스크로로 이동했으며, 이 자산은 15억 7,000만XRP 이상을 보유한 플레어(Flare) 코어 볼트(Core Vault) 지갑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관·거버넌스 지갑이 관련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이번 급락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추가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춘 데 따른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조정이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약 4% 줄어 약 3조 6,400억달러 수준으로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약 4% 하락해 10만 8,000달러선까지 밀렸고 이더리움도 약세를 기록했다. 
 투자 심리는 청산 압력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0억달러 이상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만 약 6억 7,500만달러가 정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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