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에도 불구하고 주요 암호화폐가 반등 없이 추가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급속히 냉각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약세 흐름을 멈추지 않고 있다. 
 10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약 10억달러 규모에 가까운 롱 포지션이 청산되며 위험자산 전반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긍정적인 거시환경 신호에도 가격 반등이 나오지 않자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드러냈으며, 비트코인은 시간 단위 하락세를 이어가며 주간 저점 구간을 다시 테스트했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 ‘업토버(Uptober)’ 기대 속에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강한 상승을 기록했지만, 지난 10월 6일 정점 이후 지속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10월 10일 발생한 급락을 제외하더라도, 비트코인은 약 3주 만에 약 2만달러가량 하락했다는 점이 시장 압박을 보여준다. 
 최근 며칠 동안 11만 6,000달러 부근에서 두 차례 저항을 받으며 상승세가 제한됐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회담을 촉매로 반전을 기대했다. 투자자들은 금리 하향과 중국 관세 완화 발표가 위험자산 랠리 재개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전날 11만 2,000달러대에서 10만 7,500달러 선까지 밀리며 새로운 주간 저점을 형성했다. 기대와 달리 반등이 부재한 가격 흐름은 단기 매수세 약화를 시사하며,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성향을 더욱 강화시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