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0.25% 기준금리 인하에도 암호화폐 시장이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대형 투자자들이 특정 자산을 조용히 매집하며 유동성 재배치를 시작한 정황이 포착됐다.
10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조정 이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1.6% 하락하고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고래 투자자들은 매도 압력이 낮고 기술적 지표가 개선되는 토큰을 중심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모습이다.
먼저 카르다노(Cardano, ADA) 고래들은 1,000만ADA에서 1,000만ADA 사이 보유 그룹에서 보유량이 55억 7,000만ADA에서 55억 9,000만ADA로 증가했다. 하루 만에 약 2,000만ADA가 추가됐으며 이는 약 1,280만달러 규모이다. 가격은 최근 한 달 동안 약 20% 조정됐으나 0.64달러 지지선 유지와 12시간 차트 대칭 삼각수렴 패턴이 확인되며, 0.66달러 상향 돌파 시 0.68달러까지 약 6.5% 상승 여력이 언급됐다. 다만 0.64달러 붕괴 시 0.62달러와 0.60달러 하방 구간이 열릴 수 있다고 서술됐다.
에테나(Ethena, ENA)도 FOMC 이후 고래 매집이 집중된 자산으로 나타났다. 1억ENA에서 10억ENA 보유 계층의 지갑이 하루 동안 67억 9,000만ENA에서 69억ENA로 증가했으며, 이는 약 1억 1,000만ENA, 약 4,620만달러 규모이다. 지난달 약 21% 하락한 뒤 0.41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했으며, 하락 확장 쐐기 패턴 상단 돌파 시 0.45달러와 0.53달러 회복, 이후 0.49달러 돌파 시 0.65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다만 0.41달러 하향 돌파 시 0.34달러와 0.28달러 가능성이 언급됐다.
세 번째는 아스터(Aster, ASTER)이다. 아스터 고래들은 24시간 동안 보유량을 26.43% 늘렸고 총 보유량은 1,567만ASTER로 증가했다. 추가된 327만ASTER는 약 333만달러 규모이다. 한 달 동안 약 43.2% 조정받았으나 0.93달러 지지선이 유지되는 가운데 하락 확장 쐐기 패턴과 RSI 상승 다이버전스가 포착되며 1.12달러와 1.28달러, 이후 1.79달러 돌파 시 추세 전환 가능성이 제시됐다. 하지만 0.93달러 붕괴 시 단기 상승 시나리오가 무효화될 수 있다고 평가됐다.
이처럼 연준의 정책 변화 직후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지만, 고래 자금은 약세장에서 기술적 구조가 안정된 자산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확인되고 있으며, 해당 토큰들이 11월 시장 주도 후보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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