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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리플)이 핵심 지지선이던 2.50달러선을 하향 이탈하며 5% 급락했고, 거래량이 158% 급증하는 등 기관 매도세가 강화되며 추가 조정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XRP는 전일 2.60달러에서 2.47달러까지 급락하며 2.50달러 지지선을 상실했다. 특히 심리적 지지선 붕괴 직후 거래량이 1억 6,900만 개로 폭증해 24시간 평균 대비 158% 늘었으며, 알고리즘 및 기관 매도 흐름이 촉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하락은 최근 몇 주간 이어진 박스권 움직임이 하단으로 이탈한 것으로, 시장 구조가 명확히 약세로 전환됐다는 평가다. XRP는 장중 2.38달러까지 밀린 뒤 2.43~2.46달러 구간에서 단기 안정 시도를 보였지만, 2.60달러에서의 반복적 저항과 위험 회피 심리 속에서 매도세가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하락 추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약세 영역으로 이동했고, MACD는 하락 확산 신호를 강화하고 있다. 단기 지지 구간은 2.40~2.42달러이며, 해당 구간 이탈 시 2.30~2.33달러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8.8% 변동폭은 대규모 청산 및 차익 실현이 동반된 하락 흐름임을 보여준다. 
 거래 구조 분석에서는 두 차례 시간대별 대량 매도(각각 약 280만, 260만 단위)가 포착됐고, 이는 시간당 평균 대비 300% 이상으로 기관의 주도적 영향력이 확인됐다. 다만 장 마감으로 갈수록 거래량이 둔화돼 초기 분배 물량이 상당 부분 소화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2.43~2.46달러 구간의 매수 방어력으로, 이 구간이 지지대로 자리 잡을 경우 단기 반등이 가능하다. 반면 2.40달러가 붕괴하면 매도 심리가 급격히 강화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 2.50달러 회복이 이뤄져야 약세 전환 시그널이 무효화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반등 시 공급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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