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 상승세 속에서 암호화폐 테마 주식이 S&P500을 상회하는 강세장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아이리스 에너지와 코인베이스는 올해 들어 비트코인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기관·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리스 에너지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810메가와트(MW) 규모 데이터센터 용량과 약 3기가와트(GW) 전력 공급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대형 기술기업과의 데이터센터 계약으로 수십억달러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아이리스 에너지는 최근 “연간 2억~2억 5,000만달러 규모 클라우드 매출 예상치를 5억달러 이상으로 상향”하며 수요 급증을 반영했다. 8월에는 668BTC 채굴, 약 5,080만달러 수익을 기록해 66% 수익률을 달성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단순 거래 수수료를 넘어 스테이킹, 결제, 디지털 지갑 서비스 등 생태계를 확장하며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 ‘지니어스(GENIUS) 법안’ 이후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급증하며 스테이블코인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38.3% 증가했다. 또한 미국 내 비트코인·이더리움 ETF의 80% 이상을 수탁하며 기관 투자 유입의 핵심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두 기업이 “암호화폐 시장 상승뿐 아니라 AI와 디지털 금융 혁신이라는 구조적 성장 분야에 동시에 노출돼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이 강세를 이어갈 경우 두 종목의 실적과 주가 상승 여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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