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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4만 달러 재도약하나...19억 달러 폭락 뒤 다시 매수 행렬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03 [14:23]

비트코인, 14만 달러 재도약하나...19억 달러 폭락 뒤 다시 매수 행렬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03 [14:23]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거대한 19억 달러 시장 급락 이후에도 비트코인(Bitcoin, BTC) 네트워크에 막대한 자금이 다시 유입되며 강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비트코인의 실현 시가총액이 일주일 만에 80억 달러 이상 증가하며 온체인 매수세가 뚜렷하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실현 시가총액은 80억 달러 상승해 1조 1,0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실현 가격이 11만 달러 위로 올라서며 온체인 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실현 시가총액은 마지막 이동 가격을 기준으로 코인의 가치를 반영하는 지표이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주기영(Ki Young Ju) 대표는 트레저리 기업과 비트코인 현물 ETF가 이번 자금 유입의 주도 세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와 비트코인 ETF가 대규모 매수를 재개해야 가격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두 기관의 매수 속도가 둔화돼 있다고 밝혔다.

 

주기영 대표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확장 움직임도 언급했다. 최근 비트코인 채굴 해시레이트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트럼프 가문 관련 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이 약 3억 1,400만 달러 규모로 17,280대의 ASIC 장비를 확보하는 등 주요 채굴 기업들이 대규모 장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러한 확장은 비트코인 생태계 성장의 장기적 긍정 요소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 심리는 10월 초 기록된 19억 달러 급락 이후 여전히 ‘공포’ 단계에 머물러 있다. 백악관이 발표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합의 발표에도 투자 심리는 돌아서지 않았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의 통화 완화 가능성과 ETF 유입 회복이 맞물릴 경우 비트코인이 11월에 14만 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100억~150억 달러 수준의 ETF 순유입을 예상하며 4분기 두 차례 금리 인하, 계절적 강세, 지정학 변수 등을 주요 촉매로 제시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트럼프 관세 정책과 국제 갈등 같은 거시 변수에 따라 자금 흐름이 변동할 수 있다고 보면서도, 비트코인 온체인 지표가 나타내는 자금 유입과 채굴 인프라 확장은 시장의 구조적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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