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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도 고래도 던졌다...비트코인, 진짜 '수요 붕괴' 시작됐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03 [22:00]

기관도 고래도 던졌다...비트코인, 진짜 '수요 붕괴' 시작됐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03 [22: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채굴로 발생하는 일일 공급량보다 낮아지며 7개월 만에 수급 균형이 약세로 전환됐다. 주요 온체인 지표를 근거로 한 경고가 제기되며 중기 수급 구조 약화 가능성이 부각됐다.

 

11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 대표 찰스 에드워즈는 X 계정에서 기관 순매수가 일일 신규 발행량 이하로 떨어진 데이터를 공개하며, 최근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강세를 유지하게 한 핵심 지표가 약세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에드워즈는 최근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제외한 자산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해당 지표가 무너졌다는 점을 우려했다.

 

에드워즈는 차트를 통해 채굴자(붉은색), 현물 비트코인 ETF 및 기관 매수(연두색), 비트코인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기업 활동(주황색) 흐름을 비교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8월 14일 이후 트레저리 기업 매수가 먼저 약화했고, 이후 시장 충격이 발생한 10월 10일 이후 현물 ETF 매수세도 급격히 줄어들며 기관 전체 수요가 점진적으로 약화됐다.

 

최근에는 세 부문의 순매수 합산 값이 신규 채굴 공급량보다 낮아지며 구조적 매수 우위가 붕괴된 상황이다. 차트 하단에서 매수 압력을 나타내는 녹색 히스토그램이 붉은색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관찰되며 단기 수급 약세가 확인됐다.

 

에드워즈는 단기 흐름이 장기 방향을 결정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지만, 현재 시장 구조가 약세임을 강조했다. 그는 188개 트레저리 기업이 비즈니스 모델 부재 속에서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 부담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체인 데이터 업체 룩온체인도 기관 외 대규모 고래 매도 움직임을 확인했다. 주요 고래 주소인 BitcoinOG(1011short)가 10월 1일 이후 크라켄,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하이퍼리퀴드 등에 약 1만 3,000BTC를 입금해 약 14억 8,000만달러 규모 매도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고래 ‘오웬 건든’도 10월 21일 이후 크라켄으로 3,265BTC를 이체해 약 3억 6,450만달러 전송이 확인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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