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지원하는 트레저리 기업 에버노스(Evernorth)가 스팩 합병을 통해 증시에 상장하고, 엑스알피(XRP) 기반 대규모 트레저리를 구축하는 계획이 공개됐다. 초기 기여가 XRP 형태로 이뤄지며 단기 시장 유동성 영향은 제한됐지만, 향후 IPO 자금이 공개 시장에서 매수로 전환될 경우 공급 충격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에버노스는 아마다 어퀴지션 코프 II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장 티커는 XRPN으로 예정됐다. 해당 스팩 거래 목표는 10억달러 조달이며, 리플과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센도 XRP를 프로젝트에 기부했다. 합병은 2026년 1분기 마무리가 목표이다.
스팩 발표 후 9일 만에 에버노스가 이미 약 10억달러 상당의 XRP를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해당 자금 상당 부분이 현금이 아닌 XRP 기여 형태였기 때문에 즉각적인 거래소 매수 압력이 발생하지 않았다. 시장 매수는 법정화폐 투입이 필요하고, SBI가 발표한 3억달러 현금 약정은 향후 실제 매수 재원이 될 수 있다.
X 커뮤니티 분석가 빈센트 반 코드에 따르면, 향후 IPO 과정에서 유입되는 자금이 공개 시장에서 XRP 매수로 전환될 경우 유통량이 압축되며 공급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그는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IPO 이후 현금 유입이 본격화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른 커뮤니티 분석자 니츠벅스 역시 해당 구조가 XRP에 강한 긍정 신호라고 평가했다.
룩온체인 등 온체인 분석가들은 이번 구조가 현물 매수 발생 시점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팩 일정과 자금 투입 속도가 빠를수록 거래소 유동성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XRP 시가총액은 현재 약 1,450억달러이다.
한편 XRP를 단순 결제 네트워크가 아닌 트레저리 자산으로 보는 관점이 확산되는 가운데, 리플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는 자산 보관과 온체인 효용 확대가 장기 수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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