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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뮤트 CEO 바이낸스 고소? 헛소리"...소송 루머 강력 부인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04 [18:47]

윈터뮤트 CEO 바이낸스 고소? 헛소리"...소송 루머 강력 부인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04 [18:47]
BNB, 소송/챗GPT 생성 이미지

▲ BNB, 소송/챗GPT 생성 이미지


가장 큰 시장 폭락의 책임을 둘러싼 루머가 커지는 가운데, 윈터뮤트(Wintermute) 최고경영자 예브게니 가보이(Evgeny Gaevoy)가 바이낸스(Binance)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소문을 단호히 부인하며 투자자 불안을 잠재웠다. 가보이는 근거 없는 소문이 시장 공포를 확대한다고 지적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1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가보이 최고경영자는 바이낸스에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 전혀 없으며 향후에도 그럴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마켓메이커들과 함께 법적 대응을 추진한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번 루머는 10월 10일 발생한 대규모 암호화폐 시장 폭락 이후 제기됐다. 당시 바이낸스 통합 계정 마진 시스템 결함으로 USDe, wBETH, BNSOL이 디페깅되면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고,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10만 5,000달러까지 하락했다. 특히 윈터뮤트가 폭락 직전 바이낸스 핫 월렛에 약 7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예치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의혹이 증폭됐다.

 

가보이는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을 기억해야 하지만, 많은 이들이 금붕어 기억력을 가진 듯하다”고 비판하며 허위 정보 유포 계정에 직접 반박했다. 소문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X 사용자 ‘WhalePump Reborn’은 윈터뮤트가 비밀 유지 계약을 맺고 보상 및 소송 협상을 진행했다고 주장했으나, 가보이는 이를 명확히 일축했다.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CZ)도 시장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는 데 나섰다. 자오창펑은 최근 시장에 허위 정보가 난무한다며, 투자자들이 공식 출처를 통해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이 고통과 불안 속에 있으며 고래들이 이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폭락 이후 아직 완전한 반등에 실패한 상황이며, 고래 및 장기보유자 매도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윈터뮤트와 바이낸스 간 갈등설이 공식 부인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되는 흐름이다.암호화폐 시총 3조 5,000억달러 붕괴 임박...투자자 공포 확산

 

암호화폐 시장의 총 시가총액이 단 하루 만에 1,560억달러 증발하며 3조 5,200억달러로 급락했다. 불안정한 거시경제 신호 속에서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강화되며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1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eral Reserve) 이사 오스턴 굴스비(Austan Goolsbee)의 발언이 12월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켰다. 시장의 금리 인하 확률은 69.8%에서 67.5%로 낮아졌으며, 이러한 변화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해 암호화폐 가치 전반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시장 약세가 지속될 경우, 전체 시가총액(TOTAL)이 3조 4,900억달러를 하회하고 3조 4,300억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투자 심리가 안정되고 수요가 회복될 경우, 시가총액이 3조 5,600억달러를 돌파하며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3조 6,700억달러 부근의 저항선 회복이 관건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Bitcoin, BTC)은 10만 8,000달러 지지선이 붕괴된 후 10만 7,09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단기 약세를 이어갔다. 다만 비트코인은 10만 5,585달러 부근의 주요 지지 구간을 유지하고 있어, 과거 조정 국면에서 단기 반등의 기반이 됐던 수준을 지켜내고 있다.

 

최근 며칠간 비트코인은 10만 8,0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11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했다.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상황에서 매도 압력이 지속될 경우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현재 가격대에서 반등이 나타난다면 10만 8,000달러 돌파가 단기 회복의 신호가 될 수 있다. 이후 11만 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한다면 투자 심리 회복과 함께 매수세 유입이 활발해지며 11만 2,500달러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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