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변동성이 이어지는 시장 속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7,000달러 핵심 지지선을 이탈하며 약 3% 하락한 가운데, 온체인 지표는 단기 약세와 장기 매수 시그널이 교차하는 복합적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매도 압력이 강화되는 한편, 일부 투자자는 자산을 거래소에서 이동시키며 전략적 저가 매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30일간 유지해온 10만 7,000달러~12만 3,000달러 박스권 하단을 하향 돌파하며 약세 관점을 강화했다. 크립토퀀트는 이 지지선 붕괴가 추가 하락 압력을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온체인 흐름은 단순한 투매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이낸스 온체인 데이터 기준 7일 이동평균 기준 출금 주소 수는 10월 30일 약 340개에서 월요일 기준 약 418개로 급증했다. 이는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자가 보관으로 이동시키는 투자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역사적으로 축적 국면과 연관돼 왔다. 크립토퀀트는 해당 지표가 단기 하락 방어 수요를 반영할 수 있지만, 단독으로 지지선 방어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10만 4,000달러 부근까지 밀리면서 시장의 관심은 매수세 지속 여부로 이동하고 있다. 출금 추세가 확대되면 구조적 저가 매수세가 유지되는 반면, 둔화될 경우 하락 추세 강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단기 수급 균형이 이번 가격 구간에서 재형성되는지가 관건이다.
또한 단기 보유자 지표도 주목받고 있다. 크립토퀀트는 UTXO 기반 실현가 분석에서 1~3개월 보유자와 3~6개월 보유자 흐름을 추적한다. 과거 상승장에서는 1~3개월 보유자가 초기 방어선을 형성했으며, 3~6개월 보유자는 가격 하락기에 축적하는 경향을 보였다. 최근 3~6개월 보유자 축적이 다시 시작됐으나 아직 완전한 강세 단계는 아니라고 평가됐다.
즉 단기적으로는 약세가 우세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의 축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공포 속 기회 포착 전략이 동시 전개되는 양상이 관찰되고 있다. 축적 강화 여부가 향후 흐름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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