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달러대 초반까지 밀리며 시장이 ‘자유낙하’ 국면에 진입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단기 투자자 손실이 확대되며 항복 신호가 감지되고, 주요 지지선 붕괴 조짐 속에 9만 2,000달러 기술적 갭 우려까지 제기된다.
1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약 10만 3,824달러 수준에서 약세를 이어가며 전날 2% 이상 하락했다. 아시아 장에서도 하락 압력이 지속됐고, 시장 참여자들은 10만 달러 지지 구간 붕괴 가능성을 언급했다. 투자자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비트코인이 “완전한 자유낙하 상태”라고 평가하며, 강한 지지 구간이 10만 달러에 있다고 분석했다.
필로우스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9만 2,000달러 구간에 미충족 갭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구간을 잃을 경우 해당 갭을 향한 조정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 단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최근 몇 주간 유지된 핵심 지지선이 붕괴됐다며, 10월 10일 청산 이벤트 이후 형성된 초기 고점 대비 하단 범위 접근을 경고했다.
시장 약세 배경에는 대규모 고래 매도세, 미국 증시의 불리시 둔화, 그리고 미국 달러 강세가 거론됐다. 단 크립토 트레이즈는 이러한 세 요인이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불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생상품 트레이더 아르디(Ardi)는 바이낸스 기준 10만 2,000달러까지 내려왔던 10월 10일 캔들 하단 채우기 가능성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이 50주 지수이동평균선 접점에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단기 보유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손실 폭이 확대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 순미실현이익률(NUPL)은 -0.058 수준으로 하락하며 ‘항복’ 구간에 다시 진입했다. 글래스노드는 과거 단기 보유자들의 항복 구간이 장기 관점 투자자들의 매수 기회가 된 사례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지지선을 시험하는 가운데, 온체인 지표와 기술적 수준이 동시에 압박받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하락세가 단기 심리 위축과 구조적 매도 흐름이 결합된 결과라고 평가하며, 유동성과 심리 회복이 향후 반전의 핵심 변수라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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