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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금리 불확실…비트코인, 다시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06 [11:12]

셧다운·금리 불확실…비트코인, 다시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06 [11:12]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세가 추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일부 온체인 지표는 개인 투자자의 재진입 움직임이 회복의 단초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1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6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10만 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며 하루 동안 약 4억 9,2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하지만 가격 급락 직후 주요 거래소에서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저가 매수 움직임이 관측됐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0.9까지 상승해 중립에서 강세 구간에 근접했다. 이는 해외 거래소보다 코인베이스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며,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할인 구간으로 인식하고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온체인 지표인 퓨얼 멀티플(Puell Multiple) 또한 0.9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 지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자 수익성과 가격의 괴리를 반영하는데, 과거 1 이하 구간은 축적(Accumulation) 단계로 해석돼 장기 상승 전환의 신호로 작용해왔다. 실제로 이번 조정으로 비트코인은 365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했으며, 과거 이 구간은 주요 반등의 출발점으로 작용한 바 있다.

 

다만 기관 자금의 이탈은 여전히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최근 하루 동안 약 5억 7,70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7월 1일 이후 최대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현재 ETF 전체 순자산 규모는 약 1,345억 달러로 집계됐다. 기관의 차익 실현세가 지속될 경우 단기 반등이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

 

스텔스엑스(StealthEX) 최고경영자 마리아 카롤라는 “미국 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고 연준이 금리정책에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이 다시 10만 달러를 재시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기관 수요 약화와 정책 불확실성이 당분간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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