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엑스알피(XRP) 현물 ETF 출범이 이달 중 현실화될 전망이다. 주요 발행사들이 규제 공백을 우회하기 위해 서류를 일제히 갱신하면서, 리플(Ripple) 커뮤니티 내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1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는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 비트와이즈(Bitwise)가 미국 정부 셧다운 상황에서도 거래 개시가 가능하도록 수정된 XRP ETF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상품은 이달 내 상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치는 솔라나(Solana, SOL), 라이트코인(Litecoin, LTC), 해시그래프(Hedera Hashgraph, HBAR) 현물 ETF가 SEC 승인 없이 시장에 진입한 방식과 유사하다. ETF 프라임 공동창립자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는 “현물 XRP ETF의 출범은 반(反)암호화 규제 시대의 종식을 상징하는 사건”이라며 “리플이 5년간의 SEC 소송을 견뎌낸 끝에 이뤄낸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시장 반응은 아직 조심스럽다. XRP는 2달러까지 하락한 뒤 2.32달러로 소폭 반등했지만, 11월 들어 약 9%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단기 약세 전환을 의미하는 ‘데스 크로스(Death Cross)’가 임박해 있어, 투자심리 개선이 없다면 추가 하락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지난 두 달간 이어졌던 고래 매도세는 완전히 진정됐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주요 지갑들은 약 4,500만 XRP를 처분하며 가격 하락 구간을 마무리했다. 과거 2025년 2분기 반등 당시와 유사하게 고래들이 재매집에 나설 경우, XRP의 상승 모멘텀이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단기 풋옵션 매수세가 늘어나며 경계심이 여전하다. 옵션 데이터 제공업체 앰버데이터(Amberdata)는 25 리스크 리버설(25RR) 지표가 음수로 전환됐다고 전하며, 단기적으로는 보수적 포지셔닝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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