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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피했다"...비트코인, 반등해도 '불안'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06 [18:00]

"하락 피했다"...비트코인, 반등해도 '불안'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06 [18:0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하락 압력을 간신히 피하며 단기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시장 구조상 위험 신호가 여전히 남아 있어 상승 전환으로 보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주 9만 8,900달러 선까지 밀렸다가 반등세를 보였다. 하루 상승률은 2.1% 수준이지만, 진정한 회복세로 판단받기 위해서는 현 수준에서 약 12% 추가 상승해 11만 6,500달러를 돌파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간 차트에서는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200일선 아래로 내려가는 베어리시 크로스오버 가능성이 감지됐다. 이 신호가 완성되면 매수세 약화로 해석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1월 4일 50일선과 100일선이 교차했을 때 약 10%의 급락이 발생한 바 있다.

 

자금 유입을 보여주는 차이킨 머니플로(Chaikin Money Flow, CMF) 지표도 여전히 0 아래에 머물러 있다. 10월 초 이후 CMF가 지속적으로 음의 값을 기록하고 있어, 대형 지갑 보유자들이 시장 복귀를 주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자금 유입이 확인되지 않아 상승세가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회복 신호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홀더 순포지션 변화율(Hodler Net Position Change)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만 3,810BTC에서 –5만 2,250BTC로 더 악화됐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이 오히려 8,400BTC를 추가로 매도했음을 의미한다. 장기 투자자들의 매집이 다시 시작되기 전까지는 구조적 회복이 어렵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0만 3,000달러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10만 5,600달러를 회복해야 단기 상승 전환이 가능하다고 본다. 반대로 10만 3,000달러를 지키지 못하면 9만 8,900달러선 재시험 가능성이 커지고, 종가 기준으로 이 선이 무너지면 8만 3,100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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