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상장? 필요 없다"...리플, '현금'으로 전 세계 기업 삼킨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06 [23:00]

"상장? 필요 없다"...리플, '현금'으로 전 세계 기업 삼킨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06 [23:0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리플(Ripple)이 당분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했다. 내부 자금력과 공격적인 인수·확장 전략을 고려할 때 외부 자금 조달이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1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 사장 모니카 롱(Monica Long)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리플은 현재 원하는 모든 것을 자체 자금으로 추진할 수 있을 만큼 재정적으로 안정적이다”며 “단기적으로는 상장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롱 사장은 올해 초에도 비슷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리플이 “인수 확대 단계에 있다”고 강조하며, 상장보다는 전략적 투자를 통한 사업 확장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리플은 올해 들어 팔리세이드(Palisade), 히든 로드(Hidden Road), 레일(Rail) 등 디지털 자산 인프라 및 결제 관련 기업들을 잇달아 인수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리플은 지금까지 약 40억 달러를 인수 및 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 기반을 크게 확장하며, 최근에는 고객 수가 전 분기 대비 100% 증가했다고 밝혔다. 롱 사장은 “리플의 성장세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글로벌 결제 인프라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적 불확실성 해소도 사업 확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리플 최고법률책임자 스튜어트 앨더로티(Stuart Alderoty)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마무리된 뒤 “리플은 이제 본격적으로 다시 비즈니스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최고경영자 역시 올해 대부분의 신규 채용이 미국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규제 불확실성으로 한동안 미국 시장에서 제약을 받았던 리플이, 이번 법적 정리 이후 본토 중심의 사업 확장에 나선 셈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