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세계적 자산운용사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의 상장지수펀드(ETF) 신고서에 포함되며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시바이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록 ETF의 공식 편입 대상으로 이름을 올린 첫 사례로, 시장에서는 이를 가격 반등의 촉매로 보고 있다.
1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운용자산 1조 7,000억 달러 규모의 티로프라이스가 제출한 ‘액티브 크립토 ETF(Active Crypto ETF)’ 신고서에 시바이누가 14개 디지털 자산 중 하나로 명시됐다. 시바이누 커뮤니티 관계자 루시는 “티로프라이스가 미국 SEC에 제출한 ETF 서류에 시바이누가 포함됐다”며 “이는 기관들이 밈 코인에도 투자 가능성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번 움직임은 규제 환경이 성숙함에 따라 기관이 시바이누를 단순 밈 코인이 아닌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요소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분석가 자본 마크스(Javon Marks)는 “시바이누가 비트코인 대비 강세 다이버전스를 보이고 있으며, 2023년 중반 이후 하락 쐐기형 패턴과 상승세의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시바이누는 수백 퍼센트의 상승 여력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적으로도 시바이누는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5.41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해 있으며, 시가총액은 56억~64억 달러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거래량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조정 구간에서도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소각률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시바이누의 소각률은 1,993% 급등하며 1,000만 SHIB가 유통량에서 제거됐다. 이후 추가로 300%가 넘는 소각률 상승이 이어지면서 공급량이 크게 줄었다. 이는 시바이누 생태계의 희소성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경영자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SEC가 자산군 확장 의지를 명확히 밝히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의 시장 전망은 지금이 가장 건설적이다”라고 언급했다. 시장은 티로프라이스 ETF 편입과 급등한 소각률이 결합된 이번 흐름이 시바이누의 본격적 반등 시발점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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