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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배 레버리지 베팅"...XRP 겨냥한 고래의 초강수 등장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07 [04:00]

"20배 레버리지 베팅"...XRP 겨냥한 고래의 초강수 등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07 [04:00]
리플(XRP)

▲ 엑스알(XRP)  

 

엑스알피(XRP)를 겨냥한 초대형 공매도 포지션이 시장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 한 고래 투자자가 약 2,050만 달러 규모의 20배 레버리지 숏 포지션을 새로 열면서 단기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1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온체인 및 거래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규 지갑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 700만 달러 상당의 USDC를 입금한 뒤 20배 레버리지 공매도 포지션을 개설했다. 시장에서는 해당 거래가 단순한 헤지 목적이 아니라 XRP 하락을 노린 ‘확신형 베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XRP는 2.30달러 수준으로 전일 대비 1.5% 이상 하락한 상태다. 지난 수주간 이어진 조정 흐름 속에 3.50달러대에서 꾸준히 밀려 내려왔으며, 2.60~2.70달러 구간에서 50일 이동평균선(EMA)과 200일 EMA가 맞물리며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이 구간 돌파에 실패한 XRP는 하락 추세선 아래로 눌리며 매도세가 다시 강화됐다.

 

기술적 지표도 약세를 뒷받침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0선 부근에서 더 내려앉고 있으며, 거래량은 하락일에 집중되고 있다. 이는 매도세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XRP가 2.20달러를 하향 이탈할 경우 추가 하락 압력에 노출될 수 있으며, 다음 주요 지지선은 2.00달러와 1.85달러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숏 포지션의 시점은 시장 심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에 20배 레버리지를 건 것은 극도로 높은 위험을 동반하는 거래로, 최근 약세장이 길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단기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시장이 2.60~2.70달러 저항 구간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하락세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는 단기 헤지가 아니라 방향성 베팅으로 보인다”며 “만약 이 고래의 판단이 맞을 경우 XRP는 또 한 차례 급격한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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