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금융(DeFi) 시장이 다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텔로스C(TelosC)와 율러(Euler)에서 유동성 고갈 조짐이 포착되며, 관련 프로토콜 전반에 긴장감이 번지고 있다.
1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보안업체 펙쉴드(PeckShield)는 율러 플랫폼에 개설된 텔로스C의 일부 볼트(vault)들이 이미 100% 가동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치된 모든 자금이 대출로 전환돼 유동성 공급자들이 현재 자금을 회수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율러는 예치자가 이자를 얻고 차입자가 담보를 맡기며 자금을 빌리는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로, ‘디파이 은행’으로 불린다. 텔로스C는 율러 내부의 ‘리스크 큐레이터(Risk Curator)’ 중 하나로, 개별 유동성 볼트를 관리하며 대출 규칙과 수익률을 설정한다.
현재 WETH 550만 달러, USDC 1,430만 달러, WBTC 73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이 잠재적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공급자 수익률은 연 0.18% 수준에 머물러 비정상적으로 낮다. 이로 인해 차입자들이 부채를 상환할 유인이 약해지고, 유동성이 장기간 잠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동성 경색이 장기화될 경우 차입 금리 급등, 연관 풀의 자금 부족, 대규모 청산, 합성자산 가치 붕괴 등 연쇄 반응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최근 스트림파이낸스(Stream Finance) 붕괴와 관련 있을 가능성을 지적한다.
스트림파이낸스는 외부 자산 운용사의 해킹 사고로 약 9,300만 달러 손실을 입은 뒤 출금과 입금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여기에 밸런서(Balancer)의 1억 2,800만 달러 해킹과 xUSD 가격 폭락이 겹치며, 디파이 시장 전반이 ‘프로토콜 불신’에 따른 자금 인출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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