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거래 끊기고 투자자 빠지고…XRP 시장에 ‘경고등’ 켜졌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07 [06:29]

거래 끊기고 투자자 빠지고…XRP 시장에 ‘경고등’ 켜졌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07 [06:29]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리플의 엑스알피(XRP)가 2.20달러선까지 밀리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체인 활동이 둔화되고 신규 주소 수가 급감하면서 네트워크 확장세가 멈춘 가운데, 단기 약세 흐름이 더욱 깊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월 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목요일 기준 약 2.20달러에 거래되며 비트코인(Bitcoin, BTC) 등 주요 암호화폐와 함께 약세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의 수요 위축과 온체인 활동 감소, 조기 차익실현 등이 가격 회복을 어렵게 만드는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XRP레저(XRP Ledger)의 일일 활성 주소 수는 10월 중순 5만 4,000개에서 4만 4,000개로 줄며 18.5% 감소했다. 신규 주소 생성 수 또한 일요일 약 1만 2,000개에서 수요일 4,770개로 60% 급감했다. 이는 RLUSD 스테이블코인이 시가총액 10억달러를 돌파하며 일시적 거래 급증을 유발했지만, 전반적인 네트워크 참여는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XRP의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10월 7일 90억 9,000만달러에서 월요일 43억 3,000만달러, 목요일 35억 4,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리스크 오프(risk-off) 정서가 강해지며 트레이더들이 관망세로 돌아섰음을 보여준다.

 

한편 리플은 최근 5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400억달러로 평가받았다. 회사는 이번 자금이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 확대 및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자원 확보 차원이라고 밝혔다. 모니카 롱(Monica Long) 리플 사장은 “커스터디,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업 재무 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계속 모색할 것”이라며 “현재 상장(IPO)을 추진하지는 않지만, 인수합병(M&A)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술적으로는 단기 하락세가 여전하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0으로 하락세를 유지 중이며,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2.60달러)이 200일선(EMA·2.59달러) 아래로 교차하는 데스 크로스(Death Cross) 형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일부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XRP가 200일선을 돌파하며 단기 반등을 시도할 여지도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