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가 이번 주 모두 7% 이상 하락하며 약세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다만 주요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단기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11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간 기준 7% 넘게 하락한 10만 2,2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10만 353달러 지지선에서 반등을 시도했으며, 이 구간이 유지된다면 다음 저항선인 10만 6,43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6으로 과매도 구간 직전까지 하락했으나, 매도세 둔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3,906달러 부근에서 강한 저항을 받은 뒤 15% 이상 급락하며 3,171달러 지지선까지 내려왔다. 현재 3,300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며, RSI는 34로 과매도권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3,593달러(피보나치 61.8%) 구간까지 반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엑스알피는 주 초반 12% 넘게 급락한 뒤 2.22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50일 EMA(2.58달러) 돌파에 실패하고, 일간 저항선인 2.35달러에서 재차 반락했다. 다만 이 저항선을 돌파해 일간 종가를 형성할 경우, 단기 목표선인 2.58달러까지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RSI 역시 매도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반면 2.35달러 돌파에 실패하면 XRP는 1.96달러 지지선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XRP 모두 단기 기술적 반등의 여지는 남아 있으나, 주요 지지선을 방어하지 못할 경우 약세장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은 단기적인 시장 피로감의 결과로, 핵심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기술적 반등이 뒤따를 것”이라며 “다만 강력한 매수세 유입이 없을 경우 4분기 하락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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