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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한 달, 가장 약한 출발"…비트코인, 다시 9만달러대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07 [20:53]

"가장 강한 달, 가장 약한 출발"…비트코인, 다시 9만달러대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07 [20:53]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주간 전망] 10만달러 ‘벼랑 끝’…장기보유자 매도 지속, 11월 반전 가능성은?

 

11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주간 기준 8% 넘게 하락하며 10만 1,000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장기보유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통상적으로 11월은 비트코인에게 가장 강세를 보이는 달로 꼽히며 반전 기대감도 남아 있다.

 

이번 주 비트코인은 한때 9만 8,944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6개월 미만 보유 물량’이 31만 9,626BTC 증가해 장기 보유자들이 수익 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CP 캐피털은 “이번 조정은 명확한 거시적 요인 없이 내부적 유동성 변화에 따른 결과로, 2024년 전반의 상승 랠리를 마무리하는 전환 국면일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기관 수요 둔화도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총 6억 6,122만달러가 순유출됐다. 특히 11월 5일 하루에만 5억 7,774만달러가 빠져나가며 8월 이후 최대 일일 유출액을 기록했다. 반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는 같은 주 397BTC를 추가 매수해 보유량을 64만 1,205BTC로 늘리며 장기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정부 셧다운이 38일째 이어지면서 4분기 성장률 둔화 우려가 커졌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셧다운이 1~2%의 GDP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중 무역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는 여전히 냉각된 상태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9만 7,000달러, 나아가 7만 2,000달러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과거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은 11월 평균 42% 상승하며 가장 강한 수익률을 기록해 왔다. FX스트릿은 “11월의 역사적 반등 패턴과 4분기 평균 78% 수익률을 고려하면, 단기 급락 이후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2만 6,199달러의 사상 최고가 대비 약 20% 조정된 수준이며, 50주 지수이동평균선(EMA) 10만 896달러 부근을 재차 테스트 중이다. RSI(상대강도지수)는 34로 과매도 구간 근처에 머물며 단기 반등 여지를 시사하지만, 10만달러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 위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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