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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ETF, 11월 첫 유입 성공...가격은 왜 내려가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08 [12:30]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11월 첫 유입 성공...가격은 왜 내려가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08 [12:30]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시장 점유율/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가 11월 들어 처음으로 자금 유입세를 기록했다. 지난 6일간 29억 달러가 빠져나가며 침체됐던 분위기가 하루 만에 반전된 것이다.

 

1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하루 새 2억 4,000만 달러, 이더리움 현물 ETF는 1,25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로써 10월 29일부터 이어진 연속 순유출 행진이 6일 만에 멈췄다. 이번 반등은 블랙록(BlackRock)이 주도했다.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1억 1,244만 달러를 끌어모으며 유입 규모 1위를 차지했고,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 역시 8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비트코인 ETF 가운데에서는 피델리티(Fidelity)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가 6,164만 달러, 아크인베스트(ARK)의 21셰어즈 비트코인 ETF(ARKB)가 6,044만 달러를 추가로 유입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비트코인 ETF(BITB)도 550만 달러가 들어왔다. 반면, 이날 비트코인 ETF 중 유출을 기록한 상품은 없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도 11월 첫 순유입에 성공했다. 블랙록의 ETHA가 800만 달러로 선두에 섰고, 피델리티의 이더리움 펀드(FETH)가 495만 달러, 비트와이즈의 이더리움 ETF(ETHW)가 308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ETHE)는 353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ETF 유입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여전히 부진했다. 비트코인은 하루 동안 2.37% 하락한 10만 768달러를 기록하며 주간 낙폭을 9% 수준으로 키웠다. 이더리움도 하루 새 3.40% 떨어져 3,284달러로 밀렸다. 애널리스트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비트코인은 주간 종가가 50주 지수이동평균(EMA-50) 위에서 마감해야 반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유입이 단기 반등 신호인지, 혹은 일시적 안도 랠리에 불과한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TF 흐름이 지속적으로 회복된다면 하락세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지만, 매도세가 재차 확산될 경우 또 한 번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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