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시가총액이 18% 넘게 증발한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Bitcoin, BTC) 점유율 지표는 아직 시장의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조정장이 끝이 아닌 ‘숨 고르기’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1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콜린 톡스 크립토(Colin Talks Crypto)는 비트코인 점유율(BTC.D) 하락이 단기적으로는 약세로 보일 수 있으나, 역사적으로는 알트코인 시장 확산의 전조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매튜 하이랜드(Matthew Hyland)가 제시한 주간 차트 분석을 언급하며 “비트코인 점유율이 하락 패턴과 상대강도지수(RSI)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전체 시장의 회복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콜린은 “과거 2017년과 2021년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점유율이 하락할 때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후 알트코인 랠리가 뒤따랐다”며 “점유율이 49% 아래로 떨어질 때마다 사이클의 정점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 점유율은 약 61% 수준으로, 아직 사이클 고점까지는 여유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조정은 과열을 식히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시장 구조상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 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0.07% 하락한 10만 2,283달러선에서 움직였고, 일일 거래량은 25.29% 증가한 855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콜린은 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2만 6,000달러를 기록할 당시에도 시장은 과열 국면에 진입하지 않았다”며 “12월 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 긴축(QT) 종료와 미 정부 셧다운 해제가 맞물리면 유동성이 다시 공급되며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시장의 불안 심리와 별개로, 비트코인 점유율과 거시 유동성의 방향이 맞물리는 시점에서 연말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한 번 강세 국면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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