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10만 6,000달러 돌파… 美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암호화폐 강세장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 속에 10만 6,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매수세가 급증하며 이더리움(Ethereum, ETH)과 리플의 엑스알피(XRP) 등 주요 코인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시간 11월 10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19% 상승한 10만 6,2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2조 1,180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체 시장의 60%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은 7.18% 급등한 3,637달러, 리플은 5.68% 오른 2.40달러로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자산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전일 대비 3% 이상 확대됐다.
강세의 직접적 배경은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다.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셧다운 종료 시점’ 관련 베팅에서 ‘11월 8~11일 종료’ 확률이 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이 확률은 20%대에 머물렀으나, 상원 내 예산 합의가 가시화되면서 급등했다. 반면 ‘11월 16일 이후 종료’ 확률은 6%로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셧다운 불확실성 완화가 위험자산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정부 기능 정상화가 금융시장 전반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낮추면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이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특히 기관투자자들은 ETF 자금 재유입 가능성을 주시하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코인마켓캡 집계 기준 거래량도 전일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640억 달러, 이더리움은 310억 달러를 기록했다.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29(공포)로 여전히 불안심리가 남아 있지만, 단기 모멘텀 회복세가 뚜렷하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펀더멘털 회복의 초기 신호”라는 평가도 나온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낙관론자들은 셧다운 합의와 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릴 경우 비트코인이 연내 11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일부 보수적 시각에서는 “단기 랠리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경우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10만 2,000달러 수준의 지지력 확인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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