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이 ETF 승인 기대감과 유동성 확대로 강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현물 ETF 수정 서류 제출과 미국 예탁청산공사(DTCC) 상장 소식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됐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의 유동성 공급과 기관 수요 확대까지 맞물리며 11월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1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XRP는 전일 대비 6.2% 상승한 2.40달러에 거래되며 2.35달러 저항선을 강하게 돌파했다. 거래량은 일평균 대비 169% 급증해 최근 1주일 중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장중 최고 2.43달러를 기록했다. 기술적으로도 ‘고점 갱신(higher highs)’ 패턴을 형성하며 상승 구조를 굳히고 있다.
상승의 중심에는 ETF 승인 기대감이 있다.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 비트와이즈(Bitwise),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21셰어즈(21Shares) 등 주요 운용사들은 최근 현물 XRP ETF 수정 S-1 등록서를 제출했다. 이번 서류에는 기존 8(a) 절차에 맞춘 표준화 문구가 포함돼 SEC(미 증권거래위원회)의 심사 속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다섯 종의 ETF는 이미 DTCC에 상장됐으며, 시장에서는 이달 중 자동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FX리더스는 ETF 승인 기대감 외에도 연준의 294억 달러 규모 유동성 공급이 XRP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전했다. 통화 완화 환경은 과거 리플의 강세장을 이끈 핵심 요인이었으며,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 CME의 XRP 선물 거래량이 급증하고, 리플이 10억 달러 규모의 지트레저리(GTreasury)를 인수하며 기업 금융 시장으로 발을 넓히는 등 기관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유럽에서도 리플은 MiCA(암호자산시장법)에 부합하는 규제 정비를 지속하고 있다. 자회사 스탠더드 커스터디앤트러스트(Standard Custody & Trust)는 SEC로부터 ‘면책(No-action)’ 승인을 받아 기관 신뢰도를 높였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리플이 단순한 결제 네트워크를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적 측면에서 리플은 2.39달러를 지지선으로, 2.50달러와 2.70달러를 단기 목표선으로 두고 있다. ETF가 승인될 경우 2.8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승인 당시와 유사한 기관 주도 랠리의 전조”라며 “ETF가 공식 승인되면 XRP는 연내 고점 회복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