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가 연계 의혹으로 화제를 모은 암호화폐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이 하루 만에 25% 넘게 급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셧다운 종료 기대감과 ‘2,000달러 국민 배당금’ 발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WLFI가 주요 거래소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1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WLFI는 24시간 기준 25.5% 상승, 최근 일주일간 19.6% 상승하며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WLFI 공식 웹사이트는 “도널드 J. 트럼프(Donald J. Trump) 본인과 가족, 트럼프 그룹(Trump Organization) 또는 DT Marks LLC 관계자는 프로젝트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WLFI의 급등 배경에는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이 곧 끝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됐고, 트럼프 후원설이 제기된 WLFI가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고액자산가를 제외한 모든 국민에게 2,000달러 배당금 지급을 발표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불을 붙였다.
현재 WLFI는 9월 1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0.3313달러 대비 52.7%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단기간에 신고가를 경신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시장 분석업체 코인코덱스(CoinCodex)는 “11월 20일경 WLFI가 0.092달러까지 하락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WLFI의 단기 랠리는 투자심리 회복과 정치적 테마가 맞물린 결과”라면서도 “10월 대규모 청산 이후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높아 조정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달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청산 사태를 겪은 이후 완전한 회복 국면에 진입하지 못한 상태다.
결국 WLFI의 향후 흐름은 셧다운 종료 발표 시점과 시장 유동성 회복 속도에 달려 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발(發) 정책 기대감 속에서 단기 급등세가 지속될지, 아니면 기술적 조정을 맞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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