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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TO "비트코인, 50년 전과 달라"...무슨 뜻인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1 [03:00]

리플 CTO "비트코인, 50년 전과 달라"...무슨 뜻인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11 [03: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리플(Ripple)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가치 개념을 두고 “비트코인은 50년 전과 다르다”고 언급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단순한 농담처럼 보이지만, 암호화폐 철학과 역사적 맥락을 동시에 짚은 발언으로 해석된다.

 

1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자 라자트 소니(Rajat Soni)는 “1BTC는 언제나 1BTC”라며 “비트코인을 비트코인 단위로 본다면 가치 변동은 없지만, 주식은 50년 전과 동일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에 슈워츠는 “비트코인은 50년 전과 같지 않다”고 짧게 답하며 논쟁에 유머를 더했다.

 

비트코인은 실제로 2009년 1월 3일,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제네시스 블록을 채굴하면서 출범했다. 화이트페이퍼는 2008년 10월 31일 공개됐다. 슈워츠의 발언은 비트코인이 존재하지 않았던 ‘50년 전’이라는 표현을 통해, 기술적 진보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암호화폐의 가치 본질이 변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암호학의 기원은 1975년 IBM 연구진이 개발한 데이터 암호화 표준(DES)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는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최초로 인증한 암호 시스템으로, 이후 암호화 기술 발전의 초석이 됐다. 이어 1996년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익명 전자화폐의 암호학(How To Make A Mint: The Cryptography of Anonymous Electronic Cash)’이라는 백서를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개념의 기틀이 마련됐다.

 

슈워츠는 엑스알피(XRP) 레저의 설계자이자 암호보안 전문가로, 과거 미국 국가안보국 자문으로도 활동한 이력 덕분에 비트코인의 초기 단계를 직접 목격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농담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암호화 기술의 50년 역사가 결국 비트코인의 탄생으로 이어졌음을 시사하는 메시지로 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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