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초록불을 켰다. 11월 10일 현재 전체 시가총액이 4% 급등하며 3조 7,000억 달러에 근접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연관된 밈코인들이 이날 시장을 주도하며 눈길을 끌었다.
1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정책 관련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관련 테마 코인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반대론자들은 바보다”라며 강경 발언을 이어간 데 이어, 미국 국민에게 1인당 최소 2,000달러의 배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것이 시장에 자극을 줬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10만 6,0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고, 이더리움(Ethereum, ETH)은 3,600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시장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 TRUMP)’는 하루 만에 14% 급등하며 8.6달러에 근접, 10월 말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7억 달러로 뛰어올라 펌프펀(Pump.fun, PUMP)을 제치고 다섯 번째로 큰 밈코인 자리를 차지했다.
TRUMP는 올해 초 한때 시가총액이 145억 달러까지 치솟으며 시바이누(Shiba Inu, SHIB)를 제치고 밈코인 2위에 올랐던 이력이 있다. 비록 현재는 당시 고점과 거리가 있지만, 시장의 관심이 다시 트럼프 테마로 쏠리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슈퍼 트럼프(Super Trump, STRUMP), 페페 트럼프(Pepe Trump, PTRUMP), 수이 트럼프(SUI TRUMP, SUITRUMP) 등 다른 관련 코인들도 강세를 보였으며,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를 모티프로 한 멜라니아(MELANIA) 코인 역시 11% 상승했다.
트럼프 일가와 연관된 디지털 자산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도 강세 행렬에 합류했다. WLFI는 하루 만에 33% 급등해 0.16달러에 도달했고, 시가총액은 45억 달러에 육박했다. 일부 분석가는 WLFI가 0.15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며 0.20달러 돌파 가능성을 점쳤다.
이번 급등세는 정치 이벤트가 암호화폐 시장 심리를 자극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단기 테마를 넘어 밈코인 시장의 활력을 되살리는 촉매로 작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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