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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셧다운 끝나자 3조 5,700억 달러 회복...부활 신호 쐈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1 [09:29]

암호화폐, 셧다운 끝나자 3조 5,700억 달러 회복...부활 신호 쐈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11 [09:29]
상승장/챗GPT 생성 이미지

▲ 상승 차트/챗GPT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시장이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와 연준 재정자료 공개라는 두 가지 대형 이벤트가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리스크 자산 랠리’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1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사이 4% 상승한 3조 5,700억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10만 6,000달러 선을 유지했고, 이더리움(Ethereum, ETH)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도지코인(Dogecoin), 시바이누(Shiba Inu), 카르다노(Cardano)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동반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이번 반등의 배경에는 미국 의회의 셧다운 해소 합의가 자리하고 있다. 미 상원은 40일간 이어진 셧다운을 종료하는 타협안을 통과시켰으며, 공화당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협력해 60표를 확보했다. 이번 조치는 10월 1일부터 중단됐던 연방정부 예산 집행을 복구시키는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셧다운 해소가 현실화되면 경기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이번 합의는 하원 통과를 남겨두고 있다. 예산안에는 올해 만료 예정인 의료보조금 연장 조항이 포함돼 있으며, 민주당의 핵심 입법 과제로 꼽힌다. 셧다운으로 항공 운항 차질과 140만 명의 연방 공무원 무급 사태가 발생했던 만큼, 시장은 이번 합의의 빠른 실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이번 주 목요일 공개될 미 연방예산수지는 또 다른 시장 변수로 떠올랐다. 정부의 재정수지 흐름이 국채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만약 수익률이 상승할 경우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가속화되며, 암호화폐 시장에 단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9명의 연준 인사 발언과 소규모 경제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코비시레터(KobeissiLetter)는 “이번 주는 2,000개 관세 관련 발표, 중소기업지수(NFIB), OPEC 월간 보고서까지 겹치며 변동성이 큰 한 주가 될 것”이라며 “정책 이벤트가 암호화폐 투자심리 회복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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