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미니는 올해 9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450만 달러에서 5,060만 달러로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9,010만 달러에서 1억 5,950만 달러로 확대됐다. 회사 측은 인센티브와 광고비 등 상장 준비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손실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제미니의 주가는 이날 정규 거래에서 4% 상승한 16.84달러에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14.75달러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소폭 반등했지만 결국 6.2% 하락한 15.8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9월 12일 28달러에 상장한 이후 약 40% 하락한 수준이다.
제미니는 실적 발표 자리에서 ‘크립토 슈퍼앱’ 구상을 내놨다. 공동창업자이자 사장인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는 “우리는 온체인(on-chain) 미래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여러 상품을 통합한 슈퍼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머지않아 하나의 앱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표시된 달러, 토큰화된 주식, 디지털 상품을 모두 보유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은 2012년 비트코인(Bitcoin, BTC)을 처음 접했을 때와 비슷한 초기 단계에 있다”며 “스포츠나 정치 등 다양한 사건에 대한 베팅 시장을 글로벌 차원에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미니는 이를 위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지정계약시장(DCM)’ 등록을 신청했으며, 미국 정부 셧다운이 해제되는 대로 심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제미니의 도전은 상장 후 주가 부진 속에서도 명확하다. 외부 기업 인수 대신 자체 서비스 중심의 ‘온체인 슈퍼앱’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예측시장과 토큰화 금융 상품을 포함한 차세대 암호화폐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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